"외국인 코스피 러브콜 속 미중 정책수혜주 주목"

NH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3-08 오전 7:55:36

    수정 2023-03-08 오전 7:55:3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책 수혜업종인 철강, 비철목재, 화장품, 의류 등과 미국 정책 수혜업종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 말경부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아시아 권역 경기 개선으로 인해 그간 전술적으로 아시아 지역 익스포저를 낮게 유지하던 자산배분형 외국인 투자자들의 아시아 증시 복귀가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자금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식 매도 금액을 감안하면 충분한 비중 채우기가 진행된 것 같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수 타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중을 크게 줄였다가 아직 덜 채운 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호텔·레저, 화장품·의류, 비철금속, 자동차 등이 이에 해당한다.

김 연구원은 “이들은 중국과 미국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라며 “3월에는 중국·미국 정책 관련주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가 열릭 있으며 같은 달 미국은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안을 내놓는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2023년 국내총생산(GDP), 물가, 실업률 등 헤드라인 목표치를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했지만 재정적자, 지방정부 특별 채권 한도, 일자리 창출 목표치 등은 2022년 대비 높아졌다”면서 “정부의 부양 의지가 약하다기보다는 과거보다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었음을 감안해 내놓은 보수적 수치일 공산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국 리오프닝과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철강, 비철목재, 화장품, 의류(중국 현지화 전략)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또 IRA 세부안 발표와 관련해 주목해야할 분야는 태양광, 풍력 등신재생에너지라고 제시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2022년 미국 의회가IRA 법안을 발의하면서 기대감이 확대되며 상승했는데, 세부안 발표 시점이 2022년 연말에서 2023년 3월로 지연되면서 모멘텀을 잃은 바 있다”면서 “실제 세부안 발표 뒤에는 그간의 기대감이 실제 수주로 연결될 수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봄 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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