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빨라지는 실적 회복·적극적 주주 환원…목표가 14.3%↑-흥국

  • 등록 2023-07-14 오전 7:51:50

    수정 2023-07-14 오전 7:51:5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흥국증권은 14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수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480원이다.

흥국증권은 SK네트웍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466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영업이익이 지속적인 감익 추세를 보여왔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향후 영업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우상향 추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사업인 SK(034730)매직과 SK렌터카(068400)의 수익성 고도화 작업을 통해 경쟁사 대비 낮았던 영업이익률을 크게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워커힐의 큰 폭 흑자 전환과 함께 SK매직과 SK렌터카 중심으로 전체 실적을 끌고 갈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정보통신과 트레이딩 부문도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해 한층 개선된 수익성을 창출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0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43.1% 증가한 2209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또 “다양한 신성장 사업군에 대한 직간접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투자와 함께 엑시트를 통한 성과 창출 및 주주환원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략적 투자 성격의 투자는 향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의 기대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주유소 매각 자금을 통한 앵커 투자도 진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상황을 고려할 때 좋은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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