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1Q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신한

  • 등록 2023-04-25 오전 7:59:29

    수정 2023-04-25 오전 7:59:2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좋고, 신흥 지역으로 매출이 분산됨에 따라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980원이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2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로 집계되면서 컨센서스 매출액을 2%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28%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건기와 엔진사업 기준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특히 이 연구원에 따르면 건기는 매출액 9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고, 엔진은 3699억원 전년보다 28%를 기록했다. 특히 신흥 국가와 북미·유럽에서 각각 25%, 14% 상승했고, 중국은 52%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건기는 러시아, 사우디, 브라질, 인도네시아가 좋았고, 각국의 상황이 다르지만, 자원 부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자원 중요도가 올라가며 자원 부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유가 회복으로 돈을 번 오일메이저의 재투자, 사우디의 네옴시티 투자도 시장을 이끌었고, 튀르키예 대지진이 비상 발전기 엔진 수요를 끌어올렸다”며 “우크라이나 복구 수요도 붙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중국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던 시절에는 중국의 정책이나 교체 사이클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컸지만, 현재는 신흥, 선진 시장 전역으로 매출이 분산됐다”고 덧붙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 입장에서는 새로운 지역의 영역 확장은 무주공산에 입성하는 격이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몇 년째 매출이 성장세이지만 여전히 캐터필러 매출의 10%도 안된다”며 “중국을 벗어나 깃발을 꽂을 곳이 무수히 많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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