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 2개월만에 1000억원 판매 돌파

중·저신용 금융니즈 파악, 비대면 전용 개인신용대출
신용평점 830점 이하 중·저신용자 고객 비중 약 73%
급여소득 있는 직장인, 모바일로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
  • 등록 2021-03-27 오전 9:36:32

    수정 2021-03-27 오전 9:36:32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중금리 대출 상품 ‘프라임(Prime)플러스론’이 출시 2개월여만에 판매 1000억원 돌파한 것을 기념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광주은행이 중·저신용자를 겨냥해 내놓은 ‘프라임(Prime) 플러스론’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광주은행은 중·저신용 고객을 포용하고자 출시한 비대면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프라임 플러스론’이 출시(1월22일) 후 두달여만에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에서는 가계부채의 상승세를 안정화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총량 규제 및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경기 변화에 민감한 중·저신용자들은 경기침체의 늪에서 높아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제2금융권의 높은 금리를 이용하거나 불법 사금융 등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은행은 “프라임 플러스론이 단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제1금융권의 궤도에 포함되지 못하는 금융소비자의 금융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절한 한도 및 금리를 빠르게 산출해 적시에 금융지원을 시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프라임 플러스론은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언제든지 모바일(스마트뱅킹, 모바일웹뱅킹)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특히 타 은행업권의 중금리대출 상품은 우량고객 대상 판매비중이 상당한 반면, 광주은행 ‘프라임 플러스론’은 신용평점 830점(옛 신용등급 기준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고객 비중이 약 73%에 달해 중금리대출의 취지 및 목적에 부합한다고 광주은행은 강조했다.

현재까지 취급한 ‘프라임 플러스론’의 평균 금리는 6% 후반대를 보이며, 제2금융권 대출 평균금리와의 비교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판매액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금융소외계층의 상환능력을 철저한 시장분석 및 최신 평가기법을 통해 파악해 기존 상품과 차별성을 뒀다”면서 “제1금융권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중·저신용자 고객에 대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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