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종오리 농장서 AI 의심 사례 발생…남원·구례 농가는 확진

종오리 1만 마리 사육 농가
중수본, 반경 10㎞ 내 농장 이동 제한
  • 등록 2020-12-25 오전 11:03:35

    수정 2020-12-25 오전 11:07:07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종오리 1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충남 천안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전남 나주시 공산면 우습제 철새 도래지에서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직원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24일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반경 10㎞ 내 농장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에 나섰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라면서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했다.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한편 24일 도축 출하 전 검사 및 정기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남원 육용오리 농장 1곳과 구례 육용오리 농장 2곳 중 1곳의 사육가축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나머지 구례 육용오리 농장 1곳의 사육가축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곳은 가금농장 24곳과 체험농원 1곳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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