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1분기까지 실적 부진…목표가↓-유진

  • 등록 2023-02-20 오전 8:18:36

    수정 2023-02-20 오전 8:18:3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교촌에프앤비(339770)에 대해 1분기까지는 부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기존 1만6000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빅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1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344억원, 영업이익 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3%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매출비중이 높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이 일상 회복 본격화 및 연중 스포츠행사(월드베이스볼, 아시안게임, KBO 프로야구 등) 등으로 견고한 수요가 예상된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 원가 및 판매관리비 부담 최소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사업은 동남아, 중동, 중국 등으로 지속 매장 오픈 및 신규지역 및 국가 추가 진출도 예상된다. 아울러 HMR 사업 채널 확장과 수제맥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신사업 매출 또한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촌에프앤비는 작년 4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89억원, 영업손실은 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6% 줄었다.

영업이익 급감의 원인은 프로모션 등의 비용(42 억원),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증가(28억원), 인건비·광고·판촉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52억원) 등이 반영된 탓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176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8.2% 감소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18.8% 하향 조정하지만, 주가는 34.2%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면서 “실적 부진 우려감이 주가에 이미 선반영,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실적 개선과 함께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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