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수주잔고 증가세…올해 실적 전망 '맑음'-유안타

  • 등록 2023-06-01 오전 8:18:41

    수정 2023-06-01 오전 8:18:4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신성이엔지에 대해 수주잔고 증가 추세에 있어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성이엔지(011930)의 전장 종가는 2045원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2022년 수주잔고가 올해 실적의 바로미터”라며 “분기별 수주잔고는 증가세에 있으며 특히 2022년 분기별 합산 수주잔고는 942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에 팬필터유닛(FFU·공기정화장치), 이큅먼트 팬 유닛(EFU) 등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2년여간 P3 관련 매출이 발생했으며 P4는 2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주요 매출처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및 국내 디스플레이 투자 역시 연내 구체화 혹은 가시화될 예정인 만큼 캐시카우인 클린룸 관련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전기차 산업의 영향으로 드라이룸 역시 사업 전망을 밝게 봤다.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기술 진보로 드라이룸 스펙 역시 상향되고 있어서다. 또 해외지역으로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다.

그는 “신성이엔지는 드라이룸 관련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신축한 충북증평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및 대응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수의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현지 즉시 대응도 가능하다.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 매출 뿐 아니라 점유율 역시 동반 상승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기술도 장기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신성이엔지는 코오롱글로벌과 연구개발(R&D)을 통해 건축재 외장재로 활용이 가능한 BIPV 모듈, 솔라스킨을 개발했다.

그는 “BIPV는 국내와 같이 고층 건물이 많아 부지가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며 “공공기관에서 에너지 사용량의 일정비율(2023년 32%)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되어 있어 적용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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