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2Q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전사업 실적 개선-키움

  • 등록 2022-06-10 오전 8:13:29

    수정 2022-06-10 오전 8:13:2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DL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3분기는 중국 경기 부양 확대, 나프타 등 원재료 가격 하락, 크레이튼 편입 효과과 폴리부텐(PB) 경쟁사 파산 신청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258.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DL(000210)의 9일 종가는 6만69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연구원은 “DL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2.3% 감소할 전망”이라며 “다만 크레이튼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실제 영업이익은 113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시장 기대치는 115억원 적자다. 크레이튼 인수비용 186억원이 제거된 가운데 윤활유 업황 호조로 주력 제품인 PB가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 전 분기 대비 선복운임 감소, 최근 나프타 가격 하락과 중국 셧다운 완화로 메탈로센 폴리에틸렌(PE)도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카리플렉스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2% 증가할 전망이다. 전 분기 브라질 및 일본 톨링(Tolling) 플랜트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제한된 가운데 메디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DL FnC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재료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식품포장용(BOPP)·에틸렌초산비닐(EVA) 필름의 판가, 물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크레이튼은 375억원 적자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재고자산의 시가평가에 따른 원가 상승과 유무형자산평가로 인한 감가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을 고려할 경우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7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5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58.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 나프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하락으로 케미칼 사업들의 원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락다운 해제, 경기 부양, 인프라 투자 확대와 무역분쟁 완화로 전반적인 화학제품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크레이튼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며 세계 메이저 PB 업체인 미국 TPC의 파산 신청으로 미국향 PB 수출의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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