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국통신은 매월 1일을 금연의 날로 지정, 올해 연말까지 계도활동을 펼친 뒤 내년 시무식과 동시에 사내에서는 일체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사내에서 흡연을 유발할 수 있는 담배자판기, 재털이,화장실 재털이, 쓰레기통 등 흡연을 유발할 수 있는 물건들이 모두 없애기로 했다.
이와 함께 흡연자에게는 금연을 유도할 수 있도록 금연펀드를 만들어 금연후 6개월간 금연 성공자에게는 조성된 금연펀드를 제공하고 금연희망자에게는 금연초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인재개발원에 금연교실을 개설하고 신입사원 면접시 금연관련 항목을 신설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사내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흡연사원 49%, 비흡연사원 51%로 나타나 건물내의 공기오염 및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라 금연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며 "흡연율을 현재 51%에서 내년도 70%대, 2003년까지는 90%대(약 4만여명 금연)로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통신은 지난 4월부터 분당 본사 건물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금연 계도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11월21일에는 노사합의를 통해 이같은 운동을 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