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MSCI 리뷰, 카카오페이 편입 가능성 크다"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1-17 오전 7:49:23

    수정 2023-01-17 오전 7:49:2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2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정기리뷰가 다가오는 가운데 카카오페이(377300)의 편입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나왔다.

17일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분기 리뷰에 MSCI 스탠다드 지수(한국)에 편입되기 위한 시가총액 허들은 4조4000억원, 유통 시가총액 허들은 1조3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밝혔다.

먼저 카카오페이(377300)의 경우, 1월 중순 현재 시가총액 및 유통 시가총액이 이같은 허들을 상회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스탠다드 지수 편입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2월 분기 리뷰 편입·제외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일은 1월 마지막 10거래일 중 무작위로 뽑은 날을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MSCI 편입으로 약 740억원의 매입 수요가 카카오페이(377300)에 몰려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같은 자금 규모는 일 평균 거래대금의 1.3배에 해당하는 만큼, 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카카오페이가 연초 이후 30.63% 오른 만큼, 이미 지수 편입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지적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어 강 연구원은 “SK텔레콤(017670)은 외국인 투자한도 소진에 따라 2022년 8월 분기 리뷰 당시 지수에서 제외돼는데 올해 8월 분기 리뷰 때까지는 지수에 다시 편입될 수 없으며, 현재 외국인 투자한도(foreign room)도 지수 편입 요건인 15%에 미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KT(030200) 역시 외국인 투자한도가 15%를 하회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아울러 “지수 제외 시가총액, 유통 시가총액을 하회하는 지수 편입 종목은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