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1구역 건축심의 통과…최고 33층·2992가구 공급

제10차 건축위서 재개발 건축계획안 통과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6년 착공 예정
  • 등록 2021-06-11 오전 8:05:40

    수정 2021-06-11 오전 8:05:4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향후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4층 ~ 지상 33층 2992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지하 4층 ~ 지상33층 아파트 2992가구(임대 531가구, 분양 246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7926㎡) 및 근린생활시설(2만2324㎡)로 계획했다.

사업부지는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한 교통요지로서 노량진 재정비 촉진 지구 중 가장 큰 면적(13만2132㎡)을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단지다.

이러한 지역적·입지적특성에 따라 사업부지는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위해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했다. 특별건축구역을 통해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한 표정을 품고있는 마을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아파트단지를 계획해 우수한 도시경관과 스카이라인을 만들었다.

사업부지의 동서남북에는 최대폭20m에 달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있게 했고 사업부지 남측에는 근린공원, 공공청사 및 유치원을 설치해 사업의 공공성을 도모했다.

특히 공공청사 상부는 경사형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근린공원과 함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도록 계획했다. 단지 내 지역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민 간의 소통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해 세대 내에서 외부공간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단위 세대와 개방형 발코니를 계획했고 주동 옥상 및 측면에는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구현했다.

주거유형에서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1~2인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을 비롯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7개의 다양한 평형을 도입했으며 임대가구와 분양가구를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2026년 착공 예정이다.

김성보 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스피디한 주택공급과 동시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방형발코니, 태양광 설비 등을 적극 도입해 건축물의 입면 변화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및 친환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건축계획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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