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대표 “北 발사기간 기만 행위…안전 중대 위협”

김건 평화교섭본부장, 미일 수석대표와 유선 협의
북한 위성발사 유엔안보리 정면 위반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 위협
  • 등록 2023-11-22 오전 7:58:48

    수정 2023-11-22 오전 7:58:4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행위에 대해 규탄하고,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Jung Pak)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26일 ‘제4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외교부)
외교부는 22일 오전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이번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또 북한이 예고한 발사 기간을 한 시간 이상 앞두고 기만적인 발사를 감행함으로써 지난 두 차례의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항공기, 선박들의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발도 통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는 더욱 강화되고 북한의 안보와 경제는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3국 수석대표는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지난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당초 예고했던 22일 0시보다 1시간 이상 빠른 시간에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우리 군은 북한 발사체의 단 분리 성공 및 정찰위성의 우주궤도 진입 여부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낙하물 인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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