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주 조흥은행 경영진은 인수실사를 위해 경영진 면담(Management Interview)을 실시했으며 면담 참여자 가운데 코헨 제일은행장이 서버러스 컨소시엄의 대표 자격으로 참여했다.
조흥은행 실사 참여자들은 지난주까지 조흥은행 경영진들로부터 경영현황을 듣고 실사단 각자가 준비한 질의를 통해 개별적인 면담시간을 가졌다.
금융계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실사단의 경영진 면접이 완료됐으며 내달 2일까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일은행도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은행은 당초 조흥은행 실사참여자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제일은행 대주주인 뉴브리지 캐피털의 주요주주 중 하나인 서버러스 펀드의 인수컨소시엄에 뒤늦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