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풍성해진 '책읽는 서울광장'…11월까지 매주 금토일

비치 도서 3000→5000권, 전자책 태블릿 대여도
주말엔 엄마아빠, 아이 위한 특화존으로 운영
육아전문가, 놀이전문가도 함께
  • 등록 2022-08-28 오전 11:15:00

    수정 2022-08-28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도심 속 잔디광장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이 더욱 풍성한 책·문화·전시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 돌아온다.

지난 4월 23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잔디에 앉아 책을 읽으며 주말을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금·토·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책읽는 서울광장’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반기 개장에는 상반기 책읽는 서울광장을 방문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운영 규모와 일수를 확대하고, 엄마아빠가 책과 문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을 조성한다. 앞서 지난 4~6월에 열린 ‘책읽는 서울광장’에는 약 4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우선 주말 하루는 쉬고 싶은 엄마아빠와 주말에 놀고 싶은 아이 모두를 위한 ‘엄마아빠 존(Zone)’, ‘우리 아이 행복 존(Zone)’을 새롭게 마련했다.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조성, 아이들이 놀이전문가와 함께 장난감·미술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다.

부모는 아동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토크, 서울도서관의 북큐레이션 등을 통해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시 찾아온 책읽는 서울광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책과 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일수를 금·토에서 금·토·일로 확대한다. 운영 마감 시간도 오후 4시에서 5시로 1시간씩 연장한다.

운영 규모도 광장의 절반에서 서울광장 전체로 확대된다. 비치 도서도 3000여 권에서 5000여 권으로 대폭 늘어나고, 전자책으로 즐길 수 있는 태블릿 대여도 새로 시작한다.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서울거리공연인 ‘구석구석 라이브’와 연계, 150팀이 퍼포먼스, 노래, 연주 등 총 200회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을 주제로 한 사진 작품 전시와 지역서점의 특색있는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출 책방도 펼쳐진다.

하반기 개장 기념 특별행사도 연다. 9월 3일 오후 3시 30분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 엄마들의 육아멘토인 조선미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하는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소통의 기술’ 특강을 개최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더욱 풍성해진 ‘책읽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책읽는 서울광장’ 하반기 조감도(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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