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 클로이 로봇 앞세워 의료서비스 공략 드라이브

LG전자, 한림대 성심병원과 사업협력 MOU
  • 등록 2024-05-15 오전 10:00:00

    수정 2024-05-15 오후 7:04:26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왼쪽)과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이 ‘의료용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 서비스 분야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한림대 성심병원과 ‘의료진과 환자의 스마트 병원 라이프를 위한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병원 특화 로봇 시나리오 발굴과 실증 사례 구축 △국내외 의료 기관 내 다양한 로봇 활용 기회 발굴 △병원 특화 로봇 제품 기획·시스템 연동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림대 성심병원을 ‘LG전자 첨단로봇 선도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내 다양한 로봇 실증 사례를 연구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CES 2024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B2B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이 의료 서비스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 (사진=LG전자 제공)


이는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 적재가 가능해 다양한 크기의 의료용 물품 배송이 수월한 로봇이다.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한 소재와 환기팬을 적용했다.

아울러 레이저 기반의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AI가 정밀하게 분석, 공간을 지도화해 복잡한 병원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또 스스로 병원 내 승강기를 호출해 병상 침대, 링거 주사용 스탠드 등을 인식하며 안전하게 탑승한다. 전면에 탑재한 10.1인치 터치 화면과 음성 안내는 환자와 보호자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은 “LG전자와 함께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할 것”이라며 “국내외 의료 서비스 로봇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클로이 로봇이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방문객에게는 차별화한 로봇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