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알려드립니다"..운동 초보 모시는 스포츠 업계

  • 등록 2017-04-22 오전 8:00:00

    수정 2017-04-22 오전 8: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며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달리기와 홈 트레이닝 등 가벼운 운동에 대한 정보를 찾는 사례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및 스포츠업계가 ‘운알못(운동법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비기너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평소 장비나 장소가 마땅치 않아 운동을 시도하지 못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운동 초보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운동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스포츠 의류, 신발 시장도 함께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에 접해보지 않은 이색적인 아웃도어 스포츠 체험을 위한 각종 클래스나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 커뮤니티형 방식으로 주목을 높이고 있다.

아이더 ‘아이더 클래스’는 매달 새로운 스포츠를 선정, 소비자들에게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만의 전문성을 강조해 소수 정예로 다양한 아웃도어, 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접해볼 수 있어 평균 참여 경쟁률이 50:1을 기록할 정도다.

또한 계절적 상황을 고려해 윈드서핑, 계곡 트레킹 클래스를 기획, 진행했으며 지난 달에는 보드 클래스를 실시해 스트리트 문화를 즐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봄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워킹클래스도 마련해 참여자들이 신제품 워킹화 ‘렉스 프로’를 직접 신고 올바른 워킹운동을 위한 자세를 체험해보고 워킹 운동 시의 노하우와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디다스가 러닝 문화 교류의 장으로 오픈한 남산과 경리단길 사이에 3층 규모의 공간으로 오픈한 ‘런베이스 서울’은 평일 밤에도 평균 50여명 정도의 사람들이 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1만5000명이 방문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밸런드 스테리닝’, ‘리커버리 클래스’, ‘뉴트리션 클래스’ 등 시간과 주제에 따라 러너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클래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 매달 4회에 걸쳐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되는 런베이스의 대표 야외 러닝 프로그램인 ‘오픈런’은 젊은 러너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노스페이스는 오는 5월 20일~21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를 실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 10km, 50km, 100km, 1km(키즈런)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중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10km 부문 800명의 참가자와 별도로 전국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5만원 이상 트레일러닝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10km 부문 경기 무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50km 부문 대회 참가자 대상으로 트레일러닝 선수 김지섭 등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트레이닝 클래스인 ‘골든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이키는 오는 5월 21일 열리는 ‘2017 JTBC 나이키우먼 하프마라톤’에 앞서 다양한 런크루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러닝 프로그램 ‘러닝반란’을 시작했다. 총 6개의 국내 대표적인 런크루들과 함께 ‘랜드마크 런’, ‘스피드 런’, ‘걸크러쉬 런’ 등 기존의 틀을 깬 이색적인 콘셉트의 러닝을 경험하며 레이스를 준비할 수 있는 색다른 러닝 프로그램이다.

머렐은 트레일러닝에 대한 인식 확산과 관련 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2017 특별 캠페인으로 ‘토요일은 토요일은 산이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캠페인으로는 매주 토요일 전국 머렐 일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트레일러닝화 ‘어질리티 차지’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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