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외국인의 순매도 구간의 경우 달러 인덱스가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이는 PIGS의 재정문제가 화두로 등장하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높아진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외국인의 매도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이후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주된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일단은 글로벌 증시의 시선이 악재들에 고정돼 있고, 변동성 확대 국면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매도와 증시 조정 국면은 연장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