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성장과 신규 파이프라인 기대-키움

  • 등록 2019-01-03 오전 7:48:29

    수정 2019-01-03 오전 7:48:2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키움증권은 3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인보사 성장과 신규 파이프라인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골관절염 치료 주사제 ‘인보사’는 지난 10월 누적 투여건수 2200건을 돌파했고 지난해 3분기 인보사는 전분기 대비 27% 성장한 20억원을 기록했다”며 “겨울에 골관절염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4분기는 3분기 성장세 대비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19~20년은 더욱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국내 종합병원 약물심사위원회(DC, Drug Committee) 통과에 소요되는 시기(1~2년) 도래, 2019년 상반기 몽골, 하반기 중국 하이난 시판허가로 수출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하이난성 2019년 중순 시판 허가시 1차년도 최소 주문금액 약 230억원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9년 글로벌 임상 진입하는 신규 파이프라인 등으로 R&D 비용 증가가 예상돼 흑자전환 여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동사가 권한 100%를 보유한 자체 개발 유전자치료제 KLS-2031(아데노 부속바이러스)는 허리(요부) 부분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전임상을 마치고 올해 1분기내 미국 임상 진입이 예상된다”면서 “GAD65(통증신경 생성 차단), IL10(염증반응 억제), GDNF(손상된 신경 보호)의 치료유전자를 아데노 부석 바이러스를 이용해 신경조직 전달하는 기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전자 발현량을 높여 효능을 증폭시킨 종양살상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KLS-3020(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폭스바이러스 프로모터)은 IL-12(면역세포 활성화), sPD1(면역세포 공격 차단인자억제) 및 PH20(세포외기질 분해)를 담고 있다”며 “전임상 중으로 미국 임상 진입은 2020년 가능 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또 “국내 종합병원 신약 등재 및 수출 지역 확대로 인보사는 향후 캐쉬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실적 개선은 신규 유전자치료제 개발 박차에 기여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예상된다”며 “인보사는 원천기술을 가진 코오롱티슈진사와 개발 지역과 권리 배분으로 가치 희석이 됐으나 임상 진입하는 두개의 신규 파이프라인은 동사가 100% 개발 권리를 갖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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