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아이디씨텍)

  • 등록 2001-09-15 오후 4:43:35

    수정 2001-09-15 오후 4:43:35

[edaily] 아이디씨텍(대표 김충일)은 지난 87년 설립된 무인자동발급기(KIOSK) 생산·판매업체다. 올해에는 신규사업으로 인터넷 무인발급사업 및 휴대용 하드드라이브인 "ZIV" 사업에 진출했다. 아이디씨텍은 국내 KIOSK 시장의 88.6%를 점유하고 있는 선두주자로 전국 대학의 데이터베이스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납품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터넷 발급 서비스(www.idc1004.com)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52개 대학에 학사증명서 발급 KIOSK를 제공, DB와의 인터페이스를 구축해놓은 상태다. KIOSK 사업은 최근 초고속망 인프라구축으로 인해 급부상하고 있는 정보통신 관련사업으로 관공서, 학교, 호텔, 대형빌딩, 백화점, 관광 단지, 공항, 우체국, 은행, 증권사 등 사회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장잠재력이 무한하다. 최근에는 공중전화 대체용 화상전화 KIOSK도 등장하고 있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의 전자정부구현 프로젝트에 따른 특수도 기대된다. 지난 7월 정부가 주민등록 등·초본을 무인발급기를 통해 발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으며 올 10월부터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16종류에 달하는 민원서류에 대해 본인여부 확인 기능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405대, 앞으로 시·군·구청과 동사무소 등의 민원기관으로 확산되면 1만대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2.1%, 660.0 % 증가한 108억원과 1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제품으로는 증명서 발급 KIOSK와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휴대용 저장장치 "Ziv"가 있다. 또 전국 대학과 병원, 일반기업체를 대상으로 서버 공급 및 기술지원,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디씨텍이 주력하고 있는 증명서 발급 KIOSK는 증명서 발급과 관련된 수수료 자동 정산, 자동직인 및 압인 처리, 안내 메시지, 인쇄기와 인증처리기 등 주변장치의 상태확인과 같은 모든 제반기능을 무인자동으로 처리해 준다. "Ziv"는 유에스비넷과 공동 개발한 초경량 초소형의 휴대용 하드디스크로 USB(Universal Serial Bus)포트가 있는 어느 컴퓨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외장형 저장장치다. 아이디씨텍은 유에스비넷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과 남미, 유럽지역에 대한 해외영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올 5월 판매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1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자본금은 공모전 16.2억원에서 공모후에는 23.2억원으로 증가한다. 현재 최대주주는 김충일 사장으로 2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충일 사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전체 주식의 37.6%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CDIBMBS벤처캐피탈을 포함한 벤처금융의 보유지분은 18.8%. 대표이사외 특수관계인의 지분 37.6%는 2년 동안 보호예수되며 벤처캐피탈 지분 18.8%의 보호예수기간이 6개월이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무인자동발급기사업이 정부 주도사업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경기침체로 인한 정보통신산업(IT)의 위축과 정부의 전자정부 종합실천계획안 시행일정 변경, 소요예산편성 및 예산 집행규모의 변화가 발생할 경우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점이다. 또 현재 새롭게 추진중인 인터넷무인발급사업과 휴대용 하드디스크(ZIV) 사업의 경우 국내외 인터넷 및 반도체산업 경기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됐다.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국내 KIOSK시장에는 미디어솔루션, 한국정보공학, LG전자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업체들과 수많은 소규모 벤처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장진입 장벽이 낮아 전자정부 구현에 따른 특수를 노리는 신규 진출 업체들도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KIOSK시장이 아직 수백억원대의 협소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너무 많은 시장참여자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업종의 특성상 주요 원재료 단가가 환율에 연동돼 있으나 환위험 회피를 위한 별도의 장치를 마련하고 있지 않아 향후 각국 경제상황 변동 및 정책방향에 따른 원화환율 하락시 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사항으로 꼽혔다. 아울러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7%의 매출채권(매출액 108억원/매출채권 15.9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비교적 양호한 채권 회수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실기업인 지한정보통신에 대한 미회수 매출채권(5.6억원)과 선수금(3.1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이들 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재무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지적했다. 아이디씨텍은 오는 19~20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3337원보다 5% 낮은 3200원에 결정됐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6억원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13억원 경상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 주간사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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