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 디자인 혁신을 위한 설계공모 시행

김천평화 행복주택 설계공모에 지침 최소화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 기대
  • 등록 2018-09-02 오전 11:00:00

    수정 2018-09-02 오전 11:00:00

김천평화 행복주택지구 위치도.(이미지=LH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북 김천평화 행복주택지구 설계에 자유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의 공모 지침을 최소화해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천평화지구는 김천시 소재 김천역과 평화시장 인근 노후화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젊은 계층이 거주하는 행복주택 100호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등을 짓기 위해 LH와 김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LH는 건축가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해 공공임대아파트 디자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건설계획 지표만 제시하는 최소지침 설계공모를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기존 설계지침에 포함된 아파트단지·주택평면·부대복리시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기준을 과감히 없애고 복합건축물의 창의적 디자인에 대한 평가배점을 30% 가량 상향했다.

LH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방면에서 창작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처럼 구도심 행복주택 복합개발에도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접수일은 9월 20일까지이며, 10월 중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2017년 LH 설계공모에 응모했지만 아쉽게 당선되지 못한 미당선 건축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는 공공주택 설계에 진입을 원하는 중소설계업체 등에게 다시 한번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쇠락한 기존 도심 내 복합개발하는 행복주택인 만큼 공공임대주택도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 단계부터 노력하고 있다”며 “건축사들에게 규제로 느껴졌던 공모지침을 최소화한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능력 있는 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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