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獨‘IFA’ 참가…최신 5개 융합기술 선보여

  • 등록 2023-09-03 오전 11:36:49

    수정 2023-09-03 오전 11:36:49

ETRI 연구진이 플렌옵틱 현미경으로 진단하는 모습. (사진=ETRI)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최근 개발한 연구성과를 전시하고 글로벌 기술 마케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연구진은 △플렌옵틱(Plenoptic·물체 한점에서 반사되는 빛의 정보를 기록하는 기술) 현미경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B5G 광액세스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한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다수 참여 원격 몰입 확장현실(XR) 등 5개 기술을 선보인다.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은 곤충의 겹눈구조를 모방한‘마이크로 렌즈 어레이’(마이크로 렌즈로 빛의 경로를 틀어 광추출 효율을 높이는 기술)를 카메라에 부착해 획득한 여러 각도의 2차원 영상을 조합, 3차원 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피부조직 검진 및 반도체 공정 등 결함진단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사업’ 과제 결과물로 개발됐다.

딥뷰 사각지능 플랫폼 기술은 대규모 이미지와 동영상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사용자 요구에 적합한 정보를 뽑아 제공하는 시각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이다. 도심의 안전사고 예방부터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단속까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B5G(Beyond 5G·5G 이동통신 상용화를 넘어 5G 융합서비스를 확산한다는 의미) 광액세스는 20km 이내 구간에서 서비스 제공자와 가입자 사이의 구간을 광섬유로 연결해 유·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 네트워크 기술을 뜻한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산업 인터넷 등 미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원활히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

또한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기술은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영상물의 고유한 특징값을 만들어 불법콘텐츠 여부를 비교·식별할 수 있다. 더불어 다수 참여 원격 몰입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하나의 콘텐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다. 탑재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AR 사용자는 손 제스처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고, 원격 사용자는 VR 환경에서의 동작 인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캐릭터 동작이 동기화되는 식이다.

몰입형 XR 기술은 과기정통부의 ‘실감 콘텐츠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결과물로 ETRI, 토즈, 제이투와이소프트, 카이스트의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이번 IFA 참가를 통해 연구원에서 연구 개발한 AI 등 ICT 융합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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