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홍미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오피스텔 8만4684건중 97.2%에 이르는 8만2314건이 업무용으로 재산세가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거용으로 세금을 내고 있는 곳은 단 2371건에 불과해 재산세 기준으로도 전체 64억3045만원중 7699만300원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대부분 오피스텔에 업무용 재산세가 부과되고 있어 양도소득세 중과세나 비과세 요건,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홍 의원은 "현재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주거용으로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감 이후 관련법률에 대한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