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패션-바버샵 결합한 `클럽모나코 맨즈샵` 오픈

쇼핑도 하고 문화생활도 즐기는 남성 토탈스타일 스토어
"패션과 미용에 관심많은 男 잡겠다"
  • 등록 2015-06-25 오전 8:45:50

    수정 2015-06-25 오전 8:45:5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26일 본점 5층에 ‘바버샵’(미용매장)과 ‘패션 매장’을 결합한 ‘클럽모나코 맨즈샵’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클럽모나코 맨즈샵은 132㎡(40평) 규모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클럽모나코 매장 내에 한남동 유명 바버샵인 ‘헤아(HERR)’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이처럼 패션 매장과 바버샵이 결합된 형태의 매장은 세계 최초로 매장 오픈 후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늘어나는 남성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지난 5년 간 남성 고객은 매년 꾸준히 10% 이상 늘었으며 전체 고객 중 구성비도 2009년 25%에서 2014년 28%로 3%포인트 증가했다.

클럽모나코 맨즈샵은 쇼핑과 문화 생활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남성 토탈 스타일 컨셉 스토어이다. 그 동안에는 남성 고객들을 위한 ‘상품’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남성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 강화에 나섰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클럽모나코는 기존 제품은 물론 단독 직수입 의류 및 액세서리를 보강해 편집 매장 형태로 운영하며, 헤아는 다양한 쉐이빙, 헤어용품 등 소품을 판매하고, 남성들만을 위한 맞춤 스타일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대는 ‘커트’ 3만 5000원, ‘펌·염색’ 각 10만원, ‘전문 습식면도’ 3만원, ‘두피 마사지’ 8만원이며, 오피스 상권인 본점의 특성에 맞춰 별도로 ‘숙취해소 마사지’도 2만 50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클럽모나코 맨즈샵’ 오픈을 기념해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쿠키’를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진행하고, 상사와 함께 방문한 직장인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컴퍼니 서비스’, 여성 고객이 자신의 남편, 남자친구를 데려오면 할인해 주는 ‘소개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병기 롯데백화점 본점 플로어장은 “클럽모나코 맨즈샵은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취향을 반영한 매장으로, 남성들의 쇼핑과 문화 생활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성 고객들이 즐길 수 있고 백화점에서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남성들만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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