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모나코 맨즈샵은 132㎡(40평) 규모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클럽모나코 매장 내에 한남동 유명 바버샵인 ‘헤아(HERR)’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이처럼 패션 매장과 바버샵이 결합된 형태의 매장은 세계 최초로 매장 오픈 후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늘어나는 남성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지난 5년 간 남성 고객은 매년 꾸준히 10% 이상 늘었으며 전체 고객 중 구성비도 2009년 25%에서 2014년 28%로 3%포인트 증가했다.
클럽모나코는 기존 제품은 물론 단독 직수입 의류 및 액세서리를 보강해 편집 매장 형태로 운영하며, 헤아는 다양한 쉐이빙, 헤어용품 등 소품을 판매하고, 남성들만을 위한 맞춤 스타일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대는 ‘커트’ 3만 5000원, ‘펌·염색’ 각 10만원, ‘전문 습식면도’ 3만원, ‘두피 마사지’ 8만원이며, 오피스 상권인 본점의 특성에 맞춰 별도로 ‘숙취해소 마사지’도 2만 50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박병기 롯데백화점 본점 플로어장은 “클럽모나코 맨즈샵은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취향을 반영한 매장으로, 남성들의 쇼핑과 문화 생활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성 고객들이 즐길 수 있고 백화점에서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남성들만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