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대책, 건설사 장기 실적에 긍정적-교보

  • 등록 2016-11-04 오전 7:56:55

    수정 2016-11-04 오전 7:56:5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교보증권(030610)은 4일 정부의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 대책과 관련해 투기수요를 억제함으로써 분양시장 건전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분양시장 규제에 따른 기존주택 매매가 상승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대책 영향은 장기로 볼 때 긍정적이라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3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주 내용인 전매 제한과 1순위 요건·재당첨 제한 강화에 따른 분양시장 위축 우려에도 주요 해당지역 공급물량 다수가 재건축이어서 일반분양은 많지 않고 신규 시장 투기수요 배제는 청약분의 실제 계약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분양 시장 건전성 확대가 건설사 장기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3일 정부는 부동산 청약시장 과열 완화와 실수요자 분양권 당첨기회 확대를 위해 관계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우선 전매기간은 1년 연장 또는 소유권이전 등기시까지 조정했다. 세대주 외, 5년 내 당첨자, 2주택 이상 소유자는 1순위를 제한하고 조정대상 당첨자는 1~5년간 동일 대상 당첨을 금지했다. 중도금 대출보증요건도 강화했다.

백 연구원은 “투기수요 억제를 위한 전매기간·재당첨 제한으로 단기 청약경쟁률 감소는 우려된다”면서도 “전매제한 적용되는 강남 4구를 포함한 서울지역 공급물량의 상당수가 재개발·재건축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분별한 투기성 청약 신청에 따른 경쟁률 거품 제거로 실수요자 위주 청약 당첨은 실제 계약률 증가로 이어져 준공시점 입주대란 리스크는 현저히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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