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프랑스 가구 '리에거'와 미술전..아트슈머 타깃

15일까지 리에거 청담 쇼룸서 공예작가 김준수 작품 전시
프랑스 최고급 가구와 어우러지는 총 16종의 가죽 오브제 선봬
큰손 아트슈머 공략
  • 등록 2021-09-03 오전 8:42:31

    수정 2021-09-03 오전 10:45:1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랑스 최고급 가구 매장이 갤러리로 변신했다.

리에거 청담 쇼룸 전경(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가구 브랜드 리에거가 미술 시장의 큰손 아트슈머를 겨냥해 이달 15일까지 청담동 쇼룸에서 공예작가 ‘김준수’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리에거는 1980년대 중반 디자이너 크리스찬 리에거(christian Liaigre)가 론칭한 프랑스 최고급 가구 브랜드로 지난 2019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프렌치 가구 특유의 화려한 디자인이 유행하던 당시 고급스러우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절제된 디자인과 고품질의 장인 정신으로 전 세계 상류층을 감동시키며 프랑스 럭셔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 전시회는 가구를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400여개가 넘는 제품과 예술가의 작품을 조화롭게 배치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가정집’을 연출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김준수는 평면의 가죽을 쌓고 말아올려 입체적인 형태의 오브제를 만들어내는 공예작가다. 2019년 영국 컬렉트 작가상을 비롯해 2018년 파리 메종&오브제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리에거 본사 쇼룸에서 작품 전시와 판매를 진행한 적이 있다.

리에거는 청담동 쇼룸에 김준수 작가의 대표 작품인 ‘센스 오브 라이프(Sense of Life)’를 비롯해 ‘랜드스케이프(Landscape)’, ‘센스 오브 포레스트(Sense of Forest)’등 총 16점을 전시한다.

고객은 작품 관람과 동시에 구매도 가능하다. 작품은 100만원~800만원대로 전문가의 큐레이션을 통해 가구와 공간, 소품에 어울리는 오브제를 추천해주는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100% 예약제로 진행되며, 리에거 VIP 고객은 물론 일반 고객들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리에거 관계자는 “기존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규 고객에게는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의 철학과 잘 맞는 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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