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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266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현황’을 조사한 결과, 5명 중 3명(64.5%)이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65.8%는 코로나19 사태가 자기계발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영향으로는 ‘고용 불안감으로 인해 자기계발 필요가 늘어남’(56.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의 경영난과 대규모 해고, 일자리 감소 등을 목격한 직장인들의 고용 불안감이 자기계발 욕구에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자 56%는 자기계발 중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을 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 공부’(42.2%),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회화’(28.2%), ‘취미, 특기 활동’(23.7%), ‘본업 외 자격증 취득’(21.1%),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점수 취득’(1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4.5시간으 조사됐으며, 주로 ‘퇴근 후’(65.7%, 복수응답) 시간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주말·휴일’(45.3%), ‘자투리 시간’(33%), ‘출·퇴근길’(13.4%), ‘점심시간’(4.9%), ‘출근 전’(4.9%)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