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건교부장관 누구인가

  • 등록 2005-03-27 오후 10:08:01

    수정 2005-03-27 오후 10:08:01

[edaily 이진철기자]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단군이래 최대역사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 건설을 8년간 진두지휘, 성공적인 건설과 개항을 이룬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
강동석 장관은 1938년 전북 전주출생으로 전주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법대를 중퇴한 뒤 1965년 제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강 장관은 이후 옛 교통부에 들어가 관광국장, 도시교통국장, 육운국장, 기획관리실장, 해운항만청장,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이처럼 강장관은 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교통행정 전문가로 교통 및 물류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관직을 끝낸 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을 맡아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해 공항 개항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면서 업무 추진력을 인정 받았다. 강 장관이 지난 2003년 12월28일 건교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살려 고속철도 개통 등 건설교통행정을 맡을 적임자로 평가받았기 때문. 취임 당시엔 건설 행정실무 경험이 없다는 약점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후 특유의 추진력으로 이같은 우려들을 해소했었다. 아울러 10.29 부동산종합대책 등 각종 부동산정책을 통해 부동산값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강 장관은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을 표명했지만 주변 인사들의 부동산 투기의혹에 인사청탁 의혹까지 받게 되자 결국 불명예스럽게 중도하차했다는 지적이다. 강 장관은 사의표명과 관련 ´건교부 장관직을 사임하면서´라는 두 페이지 짜리의 글을 통해 "지난 40여년간의 일관된 공직생활과 8년에 걸친 영종도 신공항 건설현장에서 무엇보다도 바르게, 열심히 살아왔다는 조그마한 긍지가 길바닥에 내던져진 것 같은 안타까운 심정을 가눌 길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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