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술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위해 팔걷었다

초기 단계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 개소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기술 인재 양성 위한 지원 프로젝트
머신러닝, 실내 측위 기술, 웨어러블 등 테크 스타트업 4개팀 1차 선발
  • 등록 2015-05-25 오전 10:28:38

    수정 2015-05-25 오전 10:28:3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개발자 성장을 위한 ‘NAVER D2’를 스타트업 생태계까지 확대한다.

네이버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간인 ‘D2 스타트업 팩토리’(이하 D2SF)를 설립했다.

이번에 선보인 D2SF는 네이버의 기술연구소인 네이버 랩스 주도 하에 개발자들이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발자 세미나, 학회, 컨퍼런스 등을 지원하는 네이버 만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해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에서 “테크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도움이 되고자 아낌 없이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후 네이버 랩스는 테크 스타트업의 성장과 생태계에 실질적 도움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왔다.

D2SF 사무 공간에 입주한 창업 기업 직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네이버)
D2SF는 접근성이 용이한 서울 강남역 부근 약 300 평 규모의 공간에 마련됐다. 앞으로 네이버는 이 곳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초기 단계의 테크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입주 공간, 멘토링, 교육, 홍보 및 마케팅, 서버 인프라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D2SF는 네이버 본사 건물인 그린팩토리의 ‘팩토리’라는 이름을 차용해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생산(사무공간), 디벨롭(회의실), 공유(강의실 및 라운지)의 컨셉 하에 단계별로 성장해 나간다는 공간적 흐름의 의미를 담아 설계됐다. 사무 공간은 한 스타트업당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한 7개의 룸 오피스 공간과 1명에서 4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협업 공간으로 구성됐다.

처음으로 선발된 4개의 테크 스타트업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오타율을 감소시키는 소프트 키보드 개발팀 ‘노타팀’(NOTA) △특수 구조의 스마트 글래스 개발팀 ‘더알파랩스’(The Alpha Labs) △와이파이를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로플랫’(Loplat) △지구 자기장을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아이데카’(idecca) 등이다.

송창현 CTO는 “D2SF가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개발자들이 서로 아이디어와 지식 그리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아낌 없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2SF 사무 공간 모습. 의자는 네이버 직원들도 현재 사용중인 ‘허먼밀러 에어론’이다.(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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