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반등 가능할 듯"-CBS마켓워치

  • 등록 2002-07-16 오전 9:39:08

    수정 2002-07-16 오전 9:39:08

[edaily 유용훈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기업 인텔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인텔에 대한 낙관적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CBS마켓워치가 16일 보도했다.

지난달 6일 인텔은 2분기 매출전망치를 62억-65억달러, 매출액이익률(gross margin)을 49%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전 전망치는 64억-70억달러와 매출액이익률 53%였다.

반면 기업경영실적을 추적하는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이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한 조사에서는 인텔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주당 11센트, 매출액 63억달러로 이전 전망치(주당 15센트, 매출액 66억달러)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이를 반영하듯 인텔의 주가는 이달초 16.57달러를 기록하며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잇달아 터지는 악재로 미국의 주식시장이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두 달동안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인텔 뿐 아니라 대부분의 반도체업체들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했다. 인베스텍의 반도체 애널리스트 에릭 로스 역시 "지금이 PC 시장에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는 PC 시장이 2003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인텔 역시 이같은 회복세의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메릴린치의 반도체 애널리스트 조 오사도 "인텔의 주가가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인텔이 이전과 같은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냐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다소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 3분기 인텔의 전망치는 주당 14센트, 67억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인텔에 대해 다소 낙관적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6.28% 급등하며 19.12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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