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연봉 Vs 적은 야근, 구직자의 선택은?

  • 등록 2016-12-17 오전 11:30:16

    수정 2016-12-17 오전 11:30:1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을 선택할 때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구직자들은 연봉보다 적은 야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연봉과 야근 조건’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65.5%가 ‘연봉 중간, 야근 적은 기업’을 선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연봉 낮음, 야근 없는 기업’이 22.8%, ‘연봉 높음, 야근 잦은 기업(주말근무 포함)’을 선택한 비율은 11.8%에 그쳤다.

조건별 선택 이유를 보면, ‘연봉 중간, 야근 적은 기업’을 고른 응답자들은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야 삶의 질이 높아져서’(29.8%)와 ‘취미활동 등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해서’(26.3%)라는 응답을 내놓았다.

‘연봉 낮음, 야근 없는 기업’을 선택한 경우 ‘취미활동 등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해서’(31.9%)와 ‘사생활을 존중하는 조직문화일 것 같아서’(24.2%)가 주를 이뤘고, ‘연봉 높음, 야근 잦은 기업’을 선택한 응답자는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야 삶의 질이 높아져서’(51.1%)와 ‘경제적으로 더 풍요롭게 생활하고 싶어서’(40.4%)가 단연 높았다.

또 ‘워라밸’ 기업에 취업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초봉은 평균 2766만원, 워라밸과 관계 없이 취업할 경우 기대하는 초봉은 평균 2990만원으로 ‘워라밸’을 고려하지 않을 때와 비교해 약 224만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워라밸’ 기업에 취업할 경우,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예상 근무 시간은 ‘8시간’(41.8%)이 가장 많았고, 그와 관계없이 취업할 경우에는 ‘10시간’(28.5%)을 첫 번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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