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연봉과 야근 조건’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65.5%가 ‘연봉 중간, 야근 적은 기업’을 선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연봉 낮음, 야근 없는 기업’이 22.8%, ‘연봉 높음, 야근 잦은 기업(주말근무 포함)’을 선택한 비율은 11.8%에 그쳤다.
‘연봉 낮음, 야근 없는 기업’을 선택한 경우 ‘취미활동 등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해서’(31.9%)와 ‘사생활을 존중하는 조직문화일 것 같아서’(24.2%)가 주를 이뤘고, ‘연봉 높음, 야근 잦은 기업’을 선택한 응답자는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야 삶의 질이 높아져서’(51.1%)와 ‘경제적으로 더 풍요롭게 생활하고 싶어서’(40.4%)가 단연 높았다.
‘워라밸’ 기업에 취업할 경우,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예상 근무 시간은 ‘8시간’(41.8%)이 가장 많았고, 그와 관계없이 취업할 경우에는 ‘10시간’(28.5%)을 첫 번째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