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술단체들, '강원 2024' 현장서 'K아트' 알린다

20일부터 강릉아트센터서 다채로운 무대
현대무용·오페라·합창·전통무용·발레 등
전석 매진 행렬, 각국 선수·관계자 호평
  • 등록 2024-01-25 오전 8:35:44

    수정 2024-01-25 오전 8:35:4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 오페라, 합창, 전통무용, 발레 등 국립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강릉’의 공연 ‘소망과 꿈을 모아서’의 한 장면. (사진=문체부)
25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따르면 국립예술단체들은 지난 20일부터 강릉아트센터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석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강릉을 방문하는 각국의 선수와 관계자,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첫 공연은 강릉 일대 지역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강릉’의 ‘소망과 꿈을 모아서’였다.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정신’을 연주하며 무대의 막을 올려 ‘강원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강릉 엔젤스 중창단’과 협업해 협동 정신과 화합이라는 올림픽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국립현대무용단은 지난 23일 레퍼토리 기획 프로그램인 ‘힙합(HIP合)’을 선보였다. 스트리트 댄스, 현대무용이 국악을 만나 힘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예술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25일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더 뉴 이어, 뉴 에너지 & 뉴 제너레이션’을 선사한다.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스케이팅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인 발퇴펠의 ‘스케이터 왈츠’ 등을 연주한다. 오는 26일에는 국립합창단의 ‘흥겨운 합창여행’으로 팝송, 오페라뿐만 아니라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어 27일에는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 여행’으로 ‘강원 2024’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오는 29일 ‘전통무용 & 전통연희’로 부채춤과 경기 도당굿, 태평무 등 우리 전통음악과 춤으로 한국의 흥을 알린다. 마지막 무대인 오는 31일에는 국립발레단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발레 공연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을 무대에 올린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강원 2024’로 한국을 방문한 각국 청소년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K팝 외에 ‘K아트’라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국립예술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바탕으로 한국 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립현대무용단 ‘힙합(HIP合)’의 한 장면. (사진=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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