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72세로 연장`..5년간 3.4조 집중투입

건강생활 예방 환경조성 인구집단별관리 등 세분화
흡연규제 및 주류광고 모니터링 등 강화
복지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확정
  • 등록 2005-12-29 오전 10:30:00

    수정 2005-12-29 오전 9:56:2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현재 67.8세인 건강수명을 오는 2010년까지 72세로 연장하기 위한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이 마련, 추진된다. 향후 5년간 총 3조3700여억원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국가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계획인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에 이어 국가 공공보건 프로그램 운영계획에 해당하는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건강세상`을 비젼으로 제시해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건강수명을 오는 2010년까지 72세로 연장하는 등 172개의 목표지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108개의 세부과제를 연결함으로써 체계적인 성과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계획은 크게 4가지 부문으로 나뉘는데, 건강생활실천 확산과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건강환경 조성 등이 그것이다.

건강생활실천 확산에서는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등 4가지 목표를 추진하고 예방중심의 건강관리에서는 암관리, 고혈압, 당뇨병, 과체중과 비만, 심뇌혈관질환, 관절염, 예방접종대상 전염병관리, 에이즈ㆍ성병 및 혈액매개 전염병 관리 등에 치중할 예정이다.

또 인구집단별 건강관리에서는 모성보건, 영유아보건, 노인보건, 근로자 건강관리, 학교보건으로 세분화하고 건강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건강 형평성 관리를 세부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보다 세부적으로는 금연을 위한 금연클리닉 확대 운영, 금연상담전화 정착, 흡연규제 강화 등을, 절주를 위해 음주 예방 교육 및 홍보, 주류 소비 억제를 위한 음주통제정책의 강화, 주류광고 모니터링 강화, 운동을 위해 운동실천 동기화 촉진, 운동시설 확충, 운동프로그램 개발 보급, 영양을 위해 취약계층 영양 지원 프로그램 확대, 바른 식생활을 위한 자료개발 보급, 가공식품의 영양표시제도 정착 등을 추진한다.

암관리를 위해서는 국가 암조기검진사업 수검률 향상, 암환자 삶의 질 향상, 암환자 진료의 보장성 및 형평성 강화 등을 추진하며 신종 전염병관리를 위해 중증 신종전염병 격리병상 확충, 신종인플루엔자 대비 백신 및 치료제 지원, 신변종 전염병 출현 조기 탐지 기반사업 등을 추진한다.

건강 형평성 확보를 위해 희귀 난치성 질환관리 지원, 방문보건사업 실시, 취약지역 중심의 도시보건지소 설치,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들 세부 과제 수행을 위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총 3조3713억원의 재정을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종합계획이 충실히 시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중에 건강증진사업 평가틀을 개발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정, 보완을 연차적으로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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