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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10월 중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겨울 시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겨울 상품 입고를 앞당기고 물량 보강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우선 여성패션 브랜드 경우 브랜드별로 ‘퍼트리밍’ 상품 입고를 전년보다 1~2주 앞당겼다. ‘퍼트리밍’은 상품 자체를 ‘퍼’ 소재로 만든 것이 아닌 모자나 의류 소매 등에 ‘퍼’가 달려있는 상품 스타일로 작년 겨울부터 관련 상품 매출이 20% 신장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모조에스핀, 구호, 지고트 등의 여성패션 브랜드에서는 ‘퍼트리밍’ 상품 물량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리고 품목 수 또한 2~3개 늘렸으며 20일부터는 브랜드별로 ‘퍼트리밍’ 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코듀로이(Cordoroy)’는 누빈 것처럼 골이 지도록 짠 직물로 흔히 ‘골덴’이라고 불리며, 내구성과 보온성이 뛰어나 추운 날씨에도 따듯함을 유지하면서 캐주얼한 스타일을 살려주는 상품이다. ‘맨잇슈트’는 추워진 날씨로 인해 해당 상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코듀로이 슈트 상품 물량을 20% 이상 강화했다.
우선 갤럭시, 빨질레리, 닥스 등의 정장 브랜드에서는 31일까지 겨울 상품을 최대 20% 할인 행사 진행하며,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네파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도 같은 기간까지 다운점퍼 등의 겨울 상품을 금액대별로 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부츠, 머플러 등의 상품도 16일(화)부터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보강하고 점포별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유나 롯데백화점 여성패션 바이어는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겨울 상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 보강 및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단순히 보온성 위주의 상품이 아닌 ‘퍼트리밍’ 상품과 같이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이 올 겨울 시즌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