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거행된 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을 언급하며 “차별하고 억압하지 않는 민주주의가 문화예술의 창의력과 자유로운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예술의 매력이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순방외교 때마다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것’은 역대 민주 정부가 세운 확고한 원칙이며 창작과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안에서 넓어지고 강해진다. 민주주의가 전진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 문화예술은 끊임없이 세계를 감동시킬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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