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주지역 보험감독자회의 개회사를 통해 "국가별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재무 건전성제도에 대해 통일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한다면 감독기관을 포함한 모든 시장참여자 상호간의 신뢰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의미에서 현재 IAI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Insurance Supervisors)에서 추진중인 지급여력평가 공통기준 제정작업은 신흥시장은 물론 보험 선진국에도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윤 위원장은 "보험산업은 기업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리스크를 떠안아 주는 것은 물론 개인의 재난과 불운에 미리 대처하고, 고령화 사회에서 공적연금제도를 보완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Social Safety Net)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당국은 보험회사와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건전한 시장경쟁을 통해 소비자와 회사, 주주 등 이해당사자의 욕구가 공평하게 충족될 수 있도록 균형잡힌 보험감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