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와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에 호텔 들어선다

서울시 도건위 결과, 호텔 2개 신축안 가결
마포구 도화동 호텔 신축안은 보류
  • 등록 2012-08-02 오전 9:09:57

    수정 2012-08-02 오전 9:09:5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홍대와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 관광호텔 짓는 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바이어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1일 열린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마포구 서교동 373의9일대 관광숙박시설 신축에 대한 용적률 완화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호텔은 연면적이 3801㎡로 지하3층·지상15층 규모에 객실 8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준주거지역이지만 관광숙박시설에 용적률을 늘릴 수 있는 시 조례에 따라 용적률이 397.7%로 50% 완화됐다.

동작구 대림지구에 있는 신대방동 698일대에 관광숙박시설과 업무시설을 짓는 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대림지구에는 총 연면적 2만4675㎡에 지하4층·지상19층의 관광호텔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일반상업지역에 있는 관광호텔에는 용적률이 110% 완화된 958%를 적용해 객실 304실이 지어진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지어지는 오피스텔은 용적률 344.8%로 160실을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두 호텔이 외국인 관광객과 바이어가 많이 찾는 홍대와 구로·가산디지털단지와 가까이에 있어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호텔에 대한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도화동 17의22일대에 숙박시설을 지으려던 마포로1구역 제20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은 보류됐다.

도화동에 면적 1643㎡, 최고높이 110m(용적률 1000% 이하)의 숙박시설을 신축하려 했다.

시 관계자는 “마포로 주변의 교통이 혼잡하고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통개선대책이 부족해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동작구 신대방동에 들어설 호텔과 오피스텔 조감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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