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부자되기, 주식 10주로 시작하라

  • 등록 2005-05-18 오전 10:04:18

    수정 2005-05-18 오전 10:04:18

[edaily 권소현기자] "주식 10주로 부자 되세요" 이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삼성전자 주식이라고 해도 10주는 500만원도 안 된다. 그러나 수익률로 따져보면 귀가 솔깃하다. 10년 전인 1995년 삼성전자의 주가는 11만원대. 현재 주가수준인 48만원과 비교해보면 4배 이상 오른 셈이다. 작년 4월 60만원을 넘기기도 했으니 6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챙길 수 있는 기회도 있었던 것이다. `부자되기, 주식 10주로 시작하라`에서 저자인 오성진 현대증권 포트폴리오 팀장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의 합리적인 투자대안으로 `주식10주`를 제시한다. 저축의 안정성과 투자이 수익성이라는 두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주식 10주`라는 것. 저자는 유난히 10이라는 숫자를 강조한다. 우선 "부자가 되려면 산업의 10년 트렌드를 읽고, 10년 후에도 우량한 기업이 되는 10가지 법칙을 갖춘 기업을 골라라"고 조언한다. 이어 "자녀들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에 주식 10주씩 선물해주면서 주가가 10배 이상 상승하는 10루타의 수익률을 올려 10년 후의 경제적 안정을 대비하라"고 말한다. 사실 최근 주식투자에 대한 마인드가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장기적으로 매달 조금씩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의 인기가 이를 대변해준다. 증권업협회는 `주식으로 저축하자`는 모토로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과 정지영 아나운서를 모델로 기용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물론 펀더멘털이 튼튼한 우량주를 골라야 하고 산업의 트렌드를 읽고 기업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좋은 주식을 사서 오랫동안 보유하다가 자녀들에게 물려준다면 집 한채를 물려주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재산을 남겨주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실제로 그는 세 자녀에게 각각 LG필립스LCD, 기아자동차, 우리금융지주의 주식을 사주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막연하게 주식투자로 재테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보다는 주식시장에서 17년동안 갈고닦은 저자의 풍부한 기업분석과 투자전략에 관한 지식을 토대로 신뢰성 있는 분석과 명쾌한 대안을 담아내고 있다. (더난출판刊,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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