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삼천리자전거(024950)의 주가가 강세다.
7일 오전 9시37분 현재 삼천리자전거는 전일보다 3.33% 상승한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강세는 자전거 여행인구확산, 상품가격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거 10만원 단위의 가격에서 최근에는 여러 가지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한 20만~30 만원대 고급형 자전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고 보행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4가지 유형의 보행자 전용거리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일요일만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을 탈 수 있지만, 앞으로는 토요일까지로 확대하고, 고궁길에서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관광루트를 개발하기로 했다.
한화증권 이국환 연구원은 “자전거 가격상승과 판매수량이 같이 증가하게 될 경우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전거 관련시장의 성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