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항공기 납치시도…용의자는 사살

승객·승무원 전원 무사 탈출
용의자는 20대 중반 방글라데시 국적 남성
  • 등록 2019-02-25 오전 7:56:30

    수정 2019-02-25 오전 7:56:30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있는 샤아마나트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한 비만방글라데시항공기.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국적 여객기를 납치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 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무사히 탈출했으며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특공대원들과의 총격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로 향하던 비만방글라데시항공 소속 보인 737-800기가 한 남성 승객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승무원의 보고로 이륙한 지 40여분 만에 치타공의 샤아마나트 공항에 착륙했다.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국적으로 20대 중반의 남성이었으며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는 투항하라는 특공대원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총탄을 발사했다가 뒤이은 총격전에서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항공기에는 승객 143명과 승무원 7명이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방글라데시 항공보안당국 관계자는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보였다”며 “그는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대화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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