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코리안 삼총사 몸값 합치니 ''1달러!''

백차승, 한국인 빅리거 중 가장 비싼 3달러의 가치 인정
  • 등록 2007-01-24 오전 11:40:00

    수정 2007-01-24 오전 11:40:00

[스포츠한국 제공] 한국인 빅리거 투수 삼총사의 입지가 살얼음판처럼 불안하다.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찬호(34ㆍ전 샌디에이고)는 아직까지 불러주는 팀이 없고, 김병현(28ㆍ콜로라도)은 벌써부터 트레이드설에 휘말려 있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서재응(30ㆍ탬파베이)조차 아직 구단으로부터 확고한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전문 주간지인 스포팅뉴스가 최근 발간한 ‘판타지 베이스볼’에 따르면 이들 세 명의 몸값은 단 1달러에 그쳤다. 스포팅뉴스는 박찬호에 대해 “지난해 5월과 6월에는 여전히 좋은 투수라는 인상을 심어주었으나 7월부터 부진이 시작됐다. 8월 수술 뒤 9월에 불펜 투수로 복귀했다”고 2007년에 대한 전망 없이 간략한 설명만 달았다.

서재응에 대해서는 “아직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아니고 아메리칸리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고, 김병현은 “타순이 한 차례 돌면 타자들이 김병현의 투구폼에 적응한다”고 지적했다.

의외로 백차승(27ㆍ시애틀)이 한국인 빅리거 중 가장 비싼 3달러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백차승에 대해선 “지난해 오디션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제구와 많은 투구수 등 문제는 있지만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잠재력에 주목했다.

스포팅뉴스가 가장 높게 평가한 타자는 41달러의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투수로는 요한 산타나(미네소타)가 33달러로 높이 평가 받았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선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는 27달러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올시즌 빅리그 데뷔를 앞둔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는 15달러 가치에 14승9패를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판타지 베이스볼이란 지난 1979년 다니엘 오크렌트라는 ‘뉴요커’가 고안한 게임으로, 팬들이 직접 구단주가 되어 정해진 예산 내에서 선수를 경매로 드래프트해 가상의 팀을 구성한 뒤 시즌 종료 후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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