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배아세포연구 지원, 바이오벤처 활황 예상

  • 등록 2001-08-13 오전 10:45:54

    수정 2001-08-13 오전 10:45:54

[edaily]지난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인간배아 줄기세포에 연구에 대한 제한적 지원의사를 천명한 것을 계기로 성장기에 있는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벤처 캐피털협회 집계에 따르면 이미 지난 2분기 미 전체 벤처 자금 중 13.5%가 바이오 벤처에 투자돼 전년동기의 3.95%에 비해 바이오 산업 비중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엔 바이오 벤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추세. 지난 7일 눈의 질병으로 인한 시력손실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생업체 아이테크 제약은 벤처 투자사로부터 1억850만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해 관심을 끌었다. 최근 실시된 기업공개(IPO)에서도 바이오 벤처들은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적지앟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일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1회용 인슐린 패치를 개발하는 버버리는 1100만달러를 공모했으며 이에 앞서 6일엔 생체 단백질 연구업체인 오토매이티드 셀이 260만달러의 자금을 공개시장에서 조달했다. 바이오 벤처 펀드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옥스포드 바이오사이언스 파트너스는 내달 만료되는 회계연도 4분기까지 총 4억50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메사추세츠 소재 벤처투자회사 웨스트우드의 공동창립자 존 브룩스는 의학 리서치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바이오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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