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넥스트 구글`은 바로 우리"..인재 속속 영입

AOL 출신 마케팅 부사장 영입
실리콘밸리 고급인재 구글 떠나 페이스북行
`구글처럼 독자 성장하겠다` 야심
  • 등록 2007-07-10 오전 9:11:02

    수정 2007-07-10 오전 9:11:50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판 싸이월드`랄 수 있는 신생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업체 페이스북(Facebook)이 인터넷 대형 업체들로부터 고급 인력을 속속 끌어 들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9일(현지시간) 타임워너 소유 AOL 임원을 지낸 카마스 팔리하피티야(30)를 마케팅 책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팔리하피티야는 최근까지 벤처캐피탈 메이필드 펀드에서 투자가로 활동해 왔다.

최근 페이스북은 `넥스트 구글(next Google)`로 불리는 등 실리콘밸리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최고 직장으로 손꼽히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구글에선 고급인재들이 더 큰 가능성을 찾아 속속 떠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관련기사 ☞ 구글, 고급인력 블랙홀은 옛말..유출 `골머리`

▲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앞서 비디오 게임 콘텐트 유통업체인 IGN엔터테인먼트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마이크 셰리단을 모셔왔고, 최고운영책임자(COO) 오웬 반 나타는 아마존에서 임원을 지내다 2005년 페이스북에 합류했다.

페이스북을 만든 이는 올해 23세로 하버드대학을 중퇴한 마크 주커버그로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으며, 공동 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 역시 23세로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사용자들은 개인 정보와 사진 등으로 프로필을 만들어 교환하며 인맥관리나 커뮤니티 활동에 나서고 있다. 활발히 활동하는 사용자만 2700만명에 달한다.

▲ 페이스북에 올려진 개인 프로필

페이스북은 야후나 바이아컴의 인수 제안을 물리칠 만큼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구글처럼 자체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이다.

올해 매출 1억5000만달러에 순이익 3000만달러를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여기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광고 계약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2년쯤 뒤엔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다.

새로 영입된 팔리하피티야 마케팅 부사장은 돈 벌 수 있는 또 다른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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