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리 주택대출' 다음달 출시

  • 등록 2015-05-10 오전 11:39:13

    수정 2015-05-10 오전 11:45:21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안심전환대출에 밀려 출시가 지연됐던 연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가 다음달 출시될 전망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익공유형 모기지 취급기관인 우리은행은 오는 6월쯤 이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대출 신청자의 소득을 따지지 않고 억대 연봉을 받는 1주택 처분 예정자가 중대형 아파트를 살 때도 초저금리(변동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 대출 기간이 7년을 넘으면 은행과 집값 상승분을 나눠 갖고 이후 시중은행에서 운용하는 일반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갈아타야 한다.

대출 대상은 서울·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세종시,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 위치한 공시가격 9억원·전용면적 102㎡ 이하인 아파트다. 대출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집값의 최대 70%까지 빌려준다.

애초 국토부는 최초 7년간 대출 금리를 시중 코픽스 금리에서 1%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에 제공하려 했다. 하지만 이 삭감 폭을 0.6~0.7%포인트 정도로 낮추고, 금리 변동 주기도 6개월~1년 또는 그 이상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리 변동 횟수를 줄여 고정금리와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한 취지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말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2%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둘풍을 일으키면서 출시가 잠정 연기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상큼 플러팅
  • 공중부양
  • 이강인, 누구와?
  • 다시 뭉친 BTS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