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시경 치료재료도 보험에 적용되고 집중 지원되는 중증상병이 확대되는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총 230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확정하고 이르면 올해 안에 이를 시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방안으로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1조3000억원의 예산과 추가로 200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아동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지원여건 조성을 통해 출산 장려문화를 유도하고 아동 의료비용에 대한 가계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외래의 경우 부담이 크지 않고 면제시 의료이용이 늘어날 수 있는 문제가 있어 입원만 대상으로 했다.
아울러 현재 암과 개심술 및 개두술을 하는 심장·뇌혈관 질환자로 규정된 중증상병에 중재적 수술을 하는 심장·뇌혈관 질환자를 추가해 집중지원 중증상병을 확대하기로 했다.
심장·뇌혈관 질환의 경우 당초에는 재정여건상 전체를 포괄하지 못하고 이중 중증도가 큰 개심과 개두술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스텐트 삽입술 등 중재적 수술인 경우에도 환자 부담이 큰 경우가 많아 이를 포괄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