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매장 수 500개 돌파..100호점 돌파 후 8년 만

2014년 8월 100호점 돌파 후 5배 규모 급성장
최근 7년간 연평균 성장률 23.8%
국내 진출 글로벌 QSR 브랜드 중 독보적
존 치지 써브웨이 CEO 방한, 500호점 돌파 기념행사 참석
  • 등록 2022-10-05 오전 9:05:19

    수정 2022-10-05 오전 9:05:19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써브웨이코리아는 전날 써브웨이 망원한강공원점에서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자리에는 전날 존 치지 써브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써브웨이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 사진. (사진=써브웨이)
500호점 돌파는 써브웨이가 1991년 국내에 진출한 후 31년 만의 실적이다. 100호점을 오픈한 2014년 8월을 기준으로 보면 8년 만에 매장 수가 5배 규모로 급성장했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브랜드 중 압도적인 성장세다.

써브웨이는 1991년 5월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1호점을 내면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첫 진출했다. 이후 2006년 미국 본사가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직접 진출했다. 써브웨이코리아는 2009년부터 전면적인 시스템 재정비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 2010년대 중반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써브웨이의 국내 매장 수는 2014년 108개, 2015년 151개, 2016년 214개, 2017년 304개, 2018년 352개, 2019년 387개, 2020년 436개, 2021년 481개로 증가했다. 이 7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23.8%로, 연 53.3개, 월 4.4개 꼴로 매장이 늘었다. 9월말 기준 매장 수는 516개다.

지난 4일 써브웨이 망원한강공원점에서 열린 ‘써브웨이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에 참석한 존 치지 써브웨이 CEO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써브웨이)
써브웨이는 웰빙 트렌드와 1인 가구 확산의 최대 수혜 브랜드로 꼽힌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라는 점과 개인의 세밀한 취향까지 고려하는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주문방식이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MZ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10대 중고등학생과 알파 세대(2011년 이후 출생한 세대)로까지 핵심 고객층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에도 써브웨이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MZ 세대를 정조준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 2PM 이준호, 구교환, 박지환, 마마무 화사 등 화제성 높고 개성 강한 연예인과 셀럽을 빠르게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고,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태양의 후예’, ‘호텔 델루나’, ‘그 해 우리는’ 등 인기 드라마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PPL을 진행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와 알파 세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작품 주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올해 최대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남자 주인공 이준호 역을 열연하면서 단숨에 한류 스타로 부상한 강태오를 군 입대 전 CF 모델로 기용하는 민첩함으로 ‘역시 써브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써브웨이 연도별 매장 수 추이. (인포그래픽=써브웨이)
써브웨이코리아의 성공적인 PPL 마케팅은 ‘K-드라마 열풍’을 타고 한류가 거센 아시아 지역에서 ‘K-써브웨이 열풍’까지 일으키고 있다. 한류 사랑이 각별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써브웨이코리아가 PPL을 진행한 다수 K-드라마의 인기 덕에 2000년 10월 완전 철수했던 써브웨이가 21년 만인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현지에 새로 매장을 열며 재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TV의 예상 밖 스타, 써브웨이 샌드위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써브웨이가 세련되고 공격적인 PPL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K-드라마의 수출 확대와 맞물려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해외 지역에서의 써브웨이 인기를 드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며 써브웨이코리아의 PPL 성과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

특별 방한한 존 치지 써브웨이 CEO는 “K-POP,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을 필두로 한 세계 문화의 중심지 한국에서 써브웨이가 K-컬처의 또 하나의 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매장에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고 계신 샌드위치 아티스트와 점주, 그리고 수많은 써브웨이 파트너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진심을 다해 경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써브웨이는 언제나 더 건강한 음식과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께서 변함없는 써브웨이의 맛과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써브웨이 망원한강공원점에서 열린 ‘써브웨이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에 참석한 조인수 써브웨이코리아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써브웨이)
조인수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중에서도 고객의 사랑과 가맹점주의 헌신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샌드위치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써브웨이코리아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에서 존 치지 써브웨이 CEO는 전국 써브웨이 매장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샌드위치 아티스트 3명과 다수의 써브웨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점포주 7명, 그리고 최장기 매장 운영 점주 2명 등 총 12명에게 상장과 상패, 상금 등을 전달하며 노고에 대한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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