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계 중국시장 우려 과도..`비중확대`-삼성

  • 등록 2004-05-31 오전 9:54:37

    수정 2004-05-31 오전 9:54:37

[edaily 정태선기자] 삼성증권은 조선·기계업종과 관련, "최근 중국 관련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31일 제시했다. 또 "최악의 경우인 중국 영업이 모두 중단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대우종합기계(042670) 동양기전(013570) 한우티엔씨(041440)의 적정내재가치는 각각 6100원, 2860원, 4500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중국관련 우려가 단기간내 해소 또는 반전될 것 같지는 않지만, 현재주가는 극히 비관적인 가정하에서의 적정내재가치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대우종합기계, 동양기전, 한우티엔씨 등 중국관련주들의 낙폭이 컸다"면서 "해외투자 위축과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리상승 부담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투자과열 지역인 상하이에서는 금융규제로 인해 굴삭기 매출에 일시적 차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외투자 제한이 과열산업에 한해 부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소비를 급격하게 위축시킬 만한 금리인상 압력도 관찰되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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