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株, 추가 15% 주가하락 여지있어"

  • 등록 2018-04-24 오전 8:24:03

    수정 2018-04-24 오전 8:24:0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달 들어 제약·바이오주(株)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주에 밀려 투자심리가 약해진 제약·바이오주의 주가가 추가적으로 15% 이상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시장 대비 제약·바이오주의 12개월 예상 상대 주가수익비율(PER)은 4.7배로 지난주 5.1배 수준을 밑돌고 있다”며 “지난 2월 정점이었던 7.0배 이래로 하락일변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간 누적됐던 주가·수급·밸류 측면 피로도가 남북 경협주라는 새로운 원천을 찾은 시장의 변심과 맞물리며 가파른 주가 하락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당시 수준의 시장내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회수시도가 전개될 경우 제약·바이오주의 상대 PER은 4.0배 수준까지 내몰릴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펀더멘탈 측면에서 15% 수준의 업종 주가 하락 리스크는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기술적 분석을 통해서 접근해도 제약·바이오주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추세를 피보나치 팬차트를 활용한 기술적 분석으로 살펴보면 KRX 건강관리나 코스피 의약품 및 코스닥 제약업종 주가지수 모두 피보나치 0.0%선 고점통과 이후 단기 주가 하락세가 가속화되는 형국”이라며 “만일 피보나치 차트 분석상 1차 지지대라 할 수 있는 23.6%선에서 주가 하방지지에 실패하는 경우라면 제약·바이오주 주가 바닥은 심리적 하방경직구간이라 할 수 있는 피보나치 38.2% 수준까지 내몰릴 여지가 많다”고 판단했다. 관련주 주가의 현재 수준을 고려시 추가 15% 수준의 하락 여지를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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