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3일 오후(영국 현지시각)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인 ‘천상의 와인 2006’(셀러스인더스카이 2006; Cellars in the sky 2006)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화이트 와인 부문 1위를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3위권 내에 입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항공은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피에르 스파 게부르츠트라미너 2002’가 화이트 와인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또 다른 3종의 와인이 퍼스트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2위와 비즈니스클래스의 샴페인와인 부문 및 디저트와인 부문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출품한 8종의 와인 중 4종이 3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 경연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트래블러와 와인 전문지인 와인앤스피릿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로 1989년 처음 제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 KLM, 일본항공 등 총 33개의 항공사가 9450종의 와인을 출품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비빔국수 서비스로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 수상, 타임지 아시아판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 최우수 항공사 선정, ‘팩스 인터내셔널’지 아시아 최우수항공사상 등 잇달아 국제적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