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미영기자] 9일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 결과 이번 주(2월9일~2월14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84~5.0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주 폴은 4.84~5.03%, 국고3년은 4.89~4.95)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14~5.33%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폴은 5.16~5.33%, 국고5년은 5.19~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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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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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4.84 5.01 5.14 5.33
max 4.85 5.10 5.15 5.40
min 4.80 4.95 5.10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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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 주 채권 폴에는 4명이 참여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예정된 변수들이 시장 우려를 비껴가면서 이번주도 박스권 탈피는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오히려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오히려 주초에는 레인지 내 강세장을 예상하는 참가자가 많았다.
G7회의 역시 급격한 환율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어 환시채 발행 압력이 시장부담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봤으며 지난 주 금통위에서 콜금리 인하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도 상방경직성을 키울 전망이다.
그러나 지루한 박스권이 유지되는 만큼 여전히 딜링보다는 캐리 위주의 보수적인 매매를 권고했다. 환율 움직임 정도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고3년 폴에는 4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4.85%가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고, 4.80%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25다. Upper에서는 5.00%가 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10%와 4.95%가 각각 1명으로 표준편차는 0.062915이다.
국고5년 폴에는 6명이 참여했다. Lower에는 5.15%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5.10%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25였다. Upper에서는 5.30%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5.40%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5였다.
◇삼성선물 최완석 팀장=미국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고용지표가 통화정책의 변경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점이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금리가 그간의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다. 한편 G7회담 이후 환율의 움직임도 금리에 다소 변동성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시장 영향으로 주초 금리가 다소 하락하더라도 보수적인 입장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태광투신 이기복 차장=전주시장은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복잡하게 할만한 여러 국내외요인들이 많았던 한주였다. 금주 시장 변동요인은 전주에 비하면 상당히 적고 영향력도 적은 편이라 전 주 후반에 있었던 금통위 내용과 미 고용지표, G7성명서의 해석 여부에 따라 금리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에 못미치는 고용지표(특히 제조업 신규 고용 지속 감소)에 따라 미국의 단기금리 인상우려감이 상당히 완화돼 장기금리 안정세가 상당기간 지속될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또 국제원자재가 상승 및 공공요금 인상 등 요인에 의해 국내 인플레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마당에 금통위에서는 인플레 우려를 일축했고, 평범한 G7회담 성명서에 따른 급격한 환율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 확산 등 전반적으로 주후반에 나타났던 이벤트 결과는 금리 상방경직성 강화 및 하락의 여지를 남겨주는 쪽으로 해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단기금리 강세현상이 지속되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어 있다는 점도 2~3년 중기물 투자에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어 상당기간 금리 박스권 상단은 지켜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이동규 과장=이번주 금리전망은 지난주 금리전망을 그대로 옮겨도 될 듯 하다. 여전히 시장참여자들의 금리가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데 대한 암묵적인 동의가 시간이 갈수록 굳어지고 있어서 거래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단발성 재료에 조금씩 반응하는 정도를 예상한다.
시장참여자들의 전망과 전략이 엇갈릴 때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볼때 그만큼 지금은 시장내에 예측 불가능한 변수도 모멘텀도 적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주도 좁은 박스권내에서 전강후약정도를 예상한다.
◇대한생명 안희상 과장=지겨운 박스권이 좀처럼 깨지기 힘들어 지고 있다. 전주말 미국시장의 고용지표가 않좋게 나오며 금리하락한 모습이 이번주초 국내시장도 주초 소폭이나마 강세를 보이게 할 것이며 어떠한 재료가 나와도 별반 반응이 없는 장부가평가시절의 채권시장으로 돌아간듯한 착각이 일게한다.
아직도 박스권 상단을 깨는 쪽의 확률이 높은데 통안채 발행량의 증가,엘지카드 사태 미해결로 인한 대형기관의 시장참여 저조, 외평채 발행 항시대기, 은행채 지속발행등이 요인으로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에 의해서 5%벽을 뚫을 수 있어 보인다. 게다가 영란은행의 콜금리 인상에서 보듯 미국의 콜금리 인상은 생각보다 가까울것 이란 예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국내쪽으로 생각을 돌려보면 아직도 콜금리 인상 압력은 낮아보이고 단기 부동화 되어가는 자금 움직임은 지표와 단기물과의 스프레드를 벌리기 보다는 좁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금주도 지루한 장세는 계속될것으로 보이고 5%근접시 매수전략은 유효해 보이며 딜링보다는 캐리쪽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이동규(하나은행) 이기복 (태광투신) 안희상(대한생명) 최완석(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