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변 새 랜드마크 `시그니쳐 타워` 준공

장교구역 6지구 사업완료
  • 등록 2011-06-27 오전 11:15:50

    수정 2011-06-27 오전 11:08:4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청계천 주변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 빌딩들로 속속 채워지고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수표동 88-1번지외 70필지 일대의 장교구역 제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된 `시그니쳐 타워`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그니쳐 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7층 2개동에 총 연면적 9만9991㎡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가 투자하고, 시공은 두산중공업, 설계·감리는 정림종합건축이 각각 맡았다.

`시그니쳐 타워`는 옥상공원 및 썬큰 벽면녹화 등 건물입주자의 편의와 쾌적함을 최대한 배려한 첨단시설로 설계됐고, 시민들을 위해 건물 앞에 확 트인 옥외광장을 조성해 청계천을 배경에 두고 각종 문화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시그니쳐 타워가 들어선 장교구역 6지구는 지난 73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사업 추진이 부진하다가 청계천 복원 이후 최초로 지난 200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장교구역 6지구는 청계천과 맞닿아 있는 지역에서 청계천 복원 후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 인가를 받고 준공까지 받은 최초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시그니쳐 타워의 성공적인 준공은 청계천 주변 도시환경정비구역의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경제위기로 위축됐던 서울 중심부의 도심재생사업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구에는 서울시 전체의 42%가 넘는 22개 도시환경정비구역에 총 164개 지구가 위치해 있다. 이중 청계천과 접해있는 도시환경정비구역은 다동구역과 을지로2가구역, 장교구역, 수표구역 등 4개 구역이다. 완료된 곳은 이번에 준공 인가를 받은 장교구역 6지구를 포함해 17개 지구이고, 4개 지구가 시행중이다.

▲ 시그니쳐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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